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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소개

이 책은 코로나19로 인해 깊어진 우울감은 ‘코로나 블루’를 넘어 ‘코로나 레드(분노)’까지 이어지는 상황을 우려하고 코로나19 사태가 몰고 온 ‘관계의 단절’ 극복과 공동체 회복을 강조하고 있다.

특히 가족에 대한 소중함, 이웃에 대한 배려를 일기처럼 그려냈다. 자신이 살아온 어제와 오늘의 경험을 토대로 독자의 안부를 묻고 내일의 안녕을 빈다.

총 3부의 에피소드를 통해 코로나 시대 가족의 일상을 역동적으로 표현했고, 돌아가신 아버지를 추억하며 가족의 소중함을 일깨우기도 했다. 현직 기자로서 꾸준한 성찰을 통해 사회 정의를 추구하려는 모습도 녹여냈다.

목차

[프롤로그. 어쩌다 책을 펴내며]
[에피소드1. 당신의 어제는 어땠나요?] 1. ‘찐 매력’에 작심 3년
2. 우리 아이 머리는 좋다는 착각
3. 장미, 시들지 않음에 대한 멋대로 고찰
4. 안녕? 넌 오늘도 예쁘구나
5. 뽀잉아, 넌 어느 별에서 왔니?
6. 낯설고 어색한 것의 변함을 기다리며
7. 네 시경, 내시경이 끝났다
8. 코로나가 턱밑까지 왔다
9. 류 씨 집안 삼 남매 ‘김장대작전’
10. 올해만큼은 첫눈을 기다립니다
[에피소드2. 당신의 오늘, 안녕하세요?] 11. 여덟 살 아들과 통신을 시작했다
12. 오해와 불신, 그 덧없음에 대하여
13. 산사를 거닐다
14. 뼈 때리는 말에 움찔했다
15. 딸과 함께 월남 쌈을
16. 왜 수도권만 거리두기 2단계 하나요?
17. 딸과 함께 ‘독서 데이트’
18. 리마인드 웨딩과 장수사진
19. 휴가인데, 어디에도 갈 수 없었다
20. 딸과 함께 농다리를 건너다
[에피소드3. 당신의 내일을 응원합니다] 21. 로또나 ‘확’ 당첨됐으면 좋겠다
22. 첫눈 오던 날, 우리 동네는 비가 내렸다
23. 애도라는 말도 미안해서
24. 외롭지 않게 떠날 권리
25. 아버지께서 왜 불렀나 알 것 같다
26. 코로나 물렀거라, 동지 팥죽 먹고 으라차차
27. 아주 오래된 기찻길 이야기
28. 수고한 저를 칭찬하며 나이 한 살 먹으러 갑니다
29. 초1 아들을 데리러 갔다 급 우울 해졌다
30. 누가 정인이와 용균이를 죽였나
[에필로그. 삶이 그대를 속이려 한다면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