콘텐츠상세보기

나는 천천히 죽어갈 소녀가 필요하다
나는 천천히 죽어갈 소녀가 필요하다
  • 저자<이소연> 저
  • 출판사걷는사람
  • 출판일2021-05-24
  • 등록일2021-11-30
현황 : 보유 2, 대출 0, 예약 0, 누적대출 0, 누적예약 0

책소개

폭력적 상황에 처한 여성의 목소리에 귀 기울여 온 이소연 시인의 첫 시집『나는 천천히 죽어갈 소녀가 필요하다』가 출간되었다. 2014년 한국경제신문 신춘문예로 등단한 이후 활발한 작품활동을 해온 이소연 시인은 『나는 천천히 죽어갈 소녀가 필요하다』에서 말하기 방식에 대해 주목한다. 말함과 말할 수 없음 사이에서, “그냥 바라만 봐야 하는 폐허”(「문 없는 저녁 - Angeles City 2」) 에서 더듬거리거나 주저하며 한마디씩 이야기한다. 이 주저함은 시적인 언어, 머뭇거림과 이야기함으로 변주된다. 

시집 『나는 천천히 죽어갈 소녀가 필요하다』에는 수없이 상처받는 순간들이 기록되어 있다. 동시에 상처받으며 우는 소녀들, 천천히 죽어가는 소녀들의 목소리가 연주된다. 이 목소리는 특정 지역의 목소리가 아니라 더 넓은 세계 모든 여성의 목소리로 확대되어 간다. 국가를 넘어선 여성/약자들의 목소리는 거대한 폭력 앞에서 절규한다.

저자소개

1983년 포항에서 태어났다. 중앙대학교 문예창작학과를 졸업, 동 대학원 박사과정을 수료했다. 2014년 [한국경제신문] 신춘문예로 등단하였으며 현재 ‘켬’ 동인으로 활동 중이다. 시집으로 『천천히 죽어갈 소녀가 필요하다』 등이 있다.

목차

1부 철

철 2
철 3
철 4
철 5
철 6
철 7
살얼음
한강
연필
공책
솔직한 돼지
퍼즐놀이
고장 난 사람과 의자
흰 집
나의 여름과 당신의 수염
사파의 여인
초록의 폭력
우유를 마시며

2부 밑

알약들의 왈츠
기념일 전날
나를 기포의 방에
나의 아름다운 벽 속에서
나의 겨울 사과
안녕
물 위를 걷는 도마뱀; 빗방울
네가 잊히지 않는 말
동그란 힘
절제술
뇌태교의 기원

3부 키스
키스
사춘기
눈먼 치정
쿠마리의 역사
없는 줄 알았지
접시는 둥글고 저녁은 비리고
테이블
포개진 빈 화분
활과 무사
늑골이 빛나는 발레교습소
날씨
폐허라는 미래
문 없는 저녁
후기

4부 독점
수족관에 돌고래나 흰고래가 있다 그러면
코뿔소의 조용한 날들 1
코뿔소의 조용한 날들 2
수목장
세상에서 고양이가 사라진다면
나무밖에 없는 세계
나의 아름다운 장대
손이 없다
독점
목 없는 마네킹
고척스카이돔과 낙관주의자 엄마
썸머 가든

해설
말한다, 듣는다, 들은 것을 다시 말하기로 한다
-선우은실(문학평론가)